절기 ’대한’인데 추위 실종…예년보다 포근
서울 기온, 예년보다 2∼5℃ 높아…연휴까지 온화
미세먼지 기승…中 스모그에 대기 정체 이어져
오늘이 절기상 큰 추위라는 의미의 대한입니다.
그런데 추위는 실종되고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추위와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절기, 대한인데도 추위 없이 포근하다면서요?
[기자]
이번 겨울에 나타난 추위 실종 현상이 대한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예년 최저 기온은 영하 5.8도인데요.
오늘 아침은 영하 0.7도로 5도나 높았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4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2도나 높겠습니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는 설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은 맑은데 시야가 답답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가 기승이라면서요?
[기자]
어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서울, 인천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와 충청, 호남과 제주도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후에는 농도가 옅어지겠지만, 중서부 지방에는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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